휩쓸려 다니는 정신 없는 여행이 아닌
여유가 넘치고 하나 하나 음미하면서
들인 돈이 아깝지 않은 그런
꽉 찬 여행을 원하시는 당신께…
군산을 추천합니다.
군산은일찍부터 외국의 근대 문물이 전해졌고, 외국인들도 자주 드나들었어요. 특히 많은 일본 상인들이 쌀을 사기 위해 군산에 모여들었어요. 일찍부터 외국의 근대 문물이 전해졌고, 외국인들도 자주 드나들었어요. 특히 많은 일본 상인들이 쌀을 사기 위해 군산에 모여들었어요. 그래서 군산에는 아직도 일본인들이 지은 건물들이 상당수 남아 있답니다.
따라서 역사 테마 여행으로 군산만한 곳은 없습니다. 군산에 가면 일반적 여행지의 번잡함이 없고 반드시 즐겨야 한다는 인위적 노력을 들일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군산에 있는 것만으로 식사를 하고 옛 건물들 앞으로 지나가는 것 만으로 치료가 되는 그런 곳입니다.
군산은 특별한 관광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습니다.
아래 제가 적어드린 맛집 중에 골라 식사를 하시고 관광지들을 둘러보는 것으로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가볼만한 곳
1. 시간 여행지
a. 옛 군산세관: 1908년 대한 제국 시기에 만들어진 이 건물은 일제 강점기를 거쳐 광복 이후에도 군산세관으로 이용 되었어요
b. 옛 조선은행 군산 지점: 옛 조선은행 군산 지점은 일제가 식민지 지배를 위해 세운 건물이에요. 이 건물은 밖에서 보기에는 2층 건물이지만 실제로는 4층 건물 높이 정도 되는데, 세워질 당시에는 군산 최대의 건물이었다고 해요
c. 부잔교: 군산항이 썰물 때면 갯벌이 드러나 배가 정박하는 데 힘들었던 것이죠.그래서 일본은 바닷물의 수위에 따라 위아래로 움직이는 다리와 다리에 연결된 콘크리트 시설을 일체형으로 만들었어요. 이 일체형 구조물을 부잔교라고 하는데, 뜬다리 부두라고 불리기도 해요.
d. 신흥동 일본식 가옥: 군산항이 썰물 때면 갯벌이 드러나 배가 정박하는 데 힘들었던 것이죠.
f. 이영춘 가옥: 이영춘 가옥은 원래 일제 강점기에 군산에 살던 일본인 대지주 구마모토가 지은 별장이었어요. 구마모토는 군산 지역에 큰 농장을 갖고 있었는데, 한국인 농민들을 고용하여 농장을 운영하였어요. 당시 구마모토 농장에 소속된 농민만 2만여 명이나 되었다니, 당시 이 거대한 농장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겠죠?구마모토는 농장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농장에서 일하는 농민들이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어요. 그래서 한국인 의사 이영춘을 고용하여 농장에서 일하는 농민들의 건강을 돌보게 하였어요. 광복 이후 이영춘이 이 별장에 살게 되면서 이영춘 가옥이라고 불리게 되었어요.
2. 관광지
a. 선유도 – 짚라인
b. 무녀도 – 전기 바이크
c. 새만금
d. 변산반도 해수욕장
e. 근대역사 문화단지
f. 테디베어 뮤지엄
g. 진포 해양 테마 공원
h. 은파 호수 공원
i. 대야5일장
j. 대장봉
k. 청암산 오토캠핑장
맛집
1. 노방촌 오리고기
2. 향촌국수
3. 명궁 칼국수(장칼국수)
4. 고향(콩국수/수제비)
5. 나포순대(순대전골): 강추
6. 청하순대
7. 일품일식(보리 굴비, 간장게장 정식)
8. 명월갈비(소 숯불구이)
9. 진갈비(떡갈비)
10. 일해옥(콩나물 국밥): 매우 강추
11. 한일옥: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
12. 진미 양꼬치(마라탕, 꿔바루, 양꼬치)
13. 진미면(막국수)
14. 이성당(전화 예약 후 수령)
15. 서울소바
16. 군산 곱창: 강추
17. 구어진 닭(미장동)
18. 카페 라자르: 뷰가 아주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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